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미국과 러시아 정상 간 합의된 종전 협상 개시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빼놓고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아무것도 논의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시비하 장관은 현지시간 13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 ...
오늘 재판 말미에 재판부가 변론기일을 추가했습니다. 18일, 그러니까 다음 주 화요일에 9차 변론을 진행하기로 한 건데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증거로 채택됐지만 증거조사가 되지 않은 조서의 증거조사를 진행하겠다"고 ...
이런 가운데 민간인 신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에 동원된 군인들로부터 진급을 미끼로 돈을 받은 정황까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에게 진급을 부탁하며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이 확보됐는데요. 민간인 신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진급을 대가로 현역 군인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공조수사본부가 확보했습니다. 정보사 김봉 ...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는 '수거대상'을 선정하고, 북한까지 끌어들여 이들을 '사살' 하려 했던 계획이 구체적으로 담겨있었죠. 그런데 비상계엄 선포 직전, 정보사령부 소속 요원들이 몽골에서 현지 정보당국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대북 공작을 위해 몽골 현지 정보요원들을 접촉하다 체포됐는데요. 계엄을 ...
치킨프렌차이즈 경쟁사인 제너시스BBQ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로 기소된 박현종 전 bhc 회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는 2015년 BBQ 전현직 직원 2명의 아이디를 도용해 BBQ 내부 ...
오늘 탄핵심판에 윤석열 대통령 측 증인으로 출석한 조태용 국정원장은, 비상계엄 당일 "이재명·한동훈 잡으러 다닐 것 같다"는 홍장원 전 차장의 말은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재판관까지 나서 보고를 흘려 들은 이유를 캐물었는데요. 조 원장은, "홍장원 전 차장이 말을 꼬아서 했다"며 탓을 돌렸습니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계엄 당일 밤 홍장원 전 1차장으로부 ...
5분 만에 끝난 계엄 선포 직전의 국무회의는 실체적으로, 절차적으로도 하자가 많다는 게 대다수 국무위원들의 말을 통해 확인되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이상민 전 장관 등 충암고 출신 '충암파' 3인방만은 국무회의가 정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행안부 국무회의 담당자도 "당시 회의는 절차적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고 검찰 조사에서 조목조목 ...
국민의힘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증언이, 더불어민주당의 회유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하지만 당사자인 곽 전 사령관이 변호인을 통한 옥중 전화 인터뷰를 통해 "회유는 전혀 없었고, 자신은 양심에 따라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여당 의혹 제기를 정면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부승찬 ...
김용현 전 장관은 내란 2달 전인 10월부터, 수방사, 특전사, 방첩사 세 사령관을 불러 '선관위'와 '민주당사' 등 계엄군의 점령 대상을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를 포함해 이 같은 병력 투입 장소가 언급되던 저녁 식사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함께 했는데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대통령으로부터 저녁 모임 초대를 받고 격려를 받으면서 명령을 따를 수 ...
윤 대통령 측은 오늘도 사실관계보다는 재판부에 각을 세우는 데 집중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자 재판부가 제지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또 윤 대통령은 뜬금없이 자신에게 유리한 증언을 한 증인을 향해선 "칭찬해 줘야 한다"는 말을 ...
윤 대통령이 소수의 병력만 투입했고, 신속히 군을 철수시켰다고 주장한 내용 역시 거짓이란 근거도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 곁에 있던 참모들이,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 직후 윤 대통령이 했다는 얘기들을 검찰에 진술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에게 "거봐, 부족하다니까, 1천 명은 보냈어야지, 어떡할 거야. 이렇게밖에 준비 안 했냐"라며 ...
지난해 총선 직전 윤 대통령은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과 국방장관, 국정원장, 방첩사령관 등과 함께 안가에 모였습니다. 검찰은 이 모임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강조했던 내란사태의 발단으로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윤 대통령은 당시 비상조치를 언급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자신이 이른바 '런종섭' 문제로 격노했던 거라며 논점을 피해갔습니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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